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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 :  운영자 2005-09-19 21:39:49 | 조회 : 3420 | 추천 : 0

대체의학 전문가 이병욱의, ‘J(Joy) P(Pray) T( Thak) 건강법

대체의학의 진정한 개념은 뭘까. ‘제도권의 한정된 치료 시스템을 고집하지 않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대체의학이라 주장하는 외과의사 출신의 대체의학 전문가가 있다. “암은 사랑받지 못해 생기는 병”이라 외치는 그의 ‘희한한’ 치료현장.
 
지난 1월 초, 서울 강남 차병원 암대체의학센터 진료실. 의사 가운을 걸친 이병욱 교수(47·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차병원 암대체의학센터 소장)는 유방암 환자와 30여분간 면담을 가진 끝에 다소 엉뚱한 주문을 했다.

“한번 웃어보세요.”
“웃을 일이 있어야 웃지요.”

40대의 유방암 환자는 이 교수가 거듭 권유를 하는데도 좀체 웃으려 들지 않았다. 그러자 이 교수는 시중에 떠도는 유머 시리즈를 들려주며 환자를 웃기기 시작했다. 처음엔 살짝 미소를 머금던 환자는 급기야 웃음보를 터뜨렸다.

“오장육부가 뒤집어지도록, 바보처럼 그냥 웃으십시오. 그러면 암에 걸리지도 않고 걸렸다 해도 잘 낫게 됩니다. (유방암 환자 남편을 바라보며) 일어나서 아내를 안아보세요.”

실컷 웃고 난 뒤라 진료실 분위기가 한창 화기애애한 가운데서도 남편은 멋쩍은 듯 “아이고, 뭐 이런 걸…. 저희는 안아본 지가 오래 되어서…” 하면서 아내를 안으려 하지 않았다. 이어지는 이 교수의 강권.

“아닙니다. 안으셔야 합니다. 이것도 다 치료입니다.”

남편은 마지못해 아내를 대충 안는 시늉만 했다. 이 교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서로 얼굴을 비빌 만큼 꽉 안아주세요”라고 하면서 자신의 말을 따라할 것을 주문했다. 먼저 유방암 환자에게 “여보, 나 때문에 힘드시죠?”라고 말하라고 한 뒤 남편에게는 “내가 뭐가 힘들어? 아픈 당신이 더 힘들지”라고 대답하라고 시켰다.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이 교수의 말을 따라 하던 부부는 진심으로 서로를 위로하는 말을 주고받더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진료실은 울음바다로 변했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시간이 흘러가고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 교수의 제안에 따라 감사기도 드리기로 치료가 마무리 지어졌다. 마치 종교의 복음 현장과도 같은 ‘이상한’ 진료실이었다.

-참 특이하게 진료를 하는군요.
“암이라는 질환 자체가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여러 가지를 회복하라고 가르쳐주기 때문이라고 할까요? 암은 면역질환입니다. 면역이 떨어지면 암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면역이 증강되면 암은 절대 나타나지 않으며 스스로 소멸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낯설어하는 면역증강법이 있어요. 바로 참회하며 눈물을 흘리고, 감사하며 웃음을 짓고, 건강을 위해 자신이 믿는 종교에 따라 기도하는 삶입니다. 저는 유방암 환자 가족에게 바로 그런 삶을 살아가도록 유도한 것이지요.”
 
 
환자 웃기고 울리는 치료
하루도 쉼 없이 그와 같은 삶을 스스로 실천하는 이 교수의 얼굴을 보노라니 그가 일반외과 출신의 ‘칼잡이 의사’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사실 그는 포천중문의대 외과 교수 및 대체의학대학원 교수로 부임하기 직전까지 부산 고신대 의대 외과 교수로 일했다. 지난 10여 년간 그의 손을 거쳐간 암환자만 해도 1만명이 넘는다.

-일반외과 출신 의사가 대체의학 분야에 손을 대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10여년간 위암 환자의 종양을 들어내는 외과수술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수술, 방사선 요법, 항암제 같은 약물요법만으로는 암환자를 치료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무조건적인 암 수술 외에도 항암제를 오·남용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현실은 제가 병원에 근무했기 때문에 잘 알지요. 그런데 암은 육체적 질환일 뿐 아니라 정신적이고 영적인 문제, 사회적·환경적 문제 등이 총체적으로 작동해 생겨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다 보니 이른바 대체의학 분야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의사는 뭐니뭐니해도 치료를 잘해야 합니다. 어떤 치료법이든 환자를 고치는 게 절대적 의무이지 않습니까.”

통계에 의하면, 미국의 암환자 가운데 70~80%가 병원에서 수술이나 약물 요법을 받는 것 외에 별도로 대체의학을 찾고 있고, 한국에서도 공식적으로 암환자의 35%가 대체의학을 찾는다고 한다. 이는 엄연한 현실이고, 앞으로 점점 더 확대될 추세에 있기 때문에 서양의학을 전공한 의사들이 더 이상 외면할 수만은 없는 문제라고 이 교수는 강조한다
 
“수술을 받은 암환자들이 의사에게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가 ‘뭘 먹는 게 좋을까요?’이고, 둘째가 ‘재발 방지와 완치를 위해서는 뭘 해야 할까요?’입니다. 환자 처지에선 절박한 질문이지만, 의사들은 제대로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저 잘 먹고 잘 쉬고 운동도 좀 하고…하는 식으로 어물쩍 넘어가게 마련이죠. 의대에서 이런 것까지는 배우지 못했고, 선배 의사들한테서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환자들의 질문에 의사들이 대답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교수가 무조건 수술을 부인하고, 대체의학만을 주창하는 극단적 대체의학 신봉론자는 아니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있고, 약물요법이 필요한 환자도 있다. 모든 암환자를 ‘교과서’의 지침대로 획일적으로 다룰 게 아니라 그 환자에게 맞는 이른바 ‘맞춤치료’를 찾아내자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인지 이 교수를 찾은 암환자는 대개 일반 병원에서 수술적 처치를 받은 뒤,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원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 교수는 환자에게 맞는 맞춤치료법을 찾아내기 위해 초진 환자의 경우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면담과 진료를 한다. 하루 8~10명 가량 초진 환자를 보면 더 이상 진료할 시간도 없다. 병원의 ‘잇속’을 챙겨주는 의사가 아닌 것이다.
 
 
암은 달래면서 치유해야
이 교수는 인터뷰 내내 한없이 선량해 보이는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인위적으로, 그리고 짧은 연륜으로는 도저히 지어낼 수 없는 분위기였다. 환자가 그의 얼굴만 바라봐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교수는 스스로 이름붙인 ‘JPT 건강법’을 실천해온 덕분이라고 말한다.

“저는 항상 기뻐하고(Joy), 쉬지 않고 기도하며(Pray), 모든 일에 감사(Thank)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세간의 여러 건강법처럼 유난스럽거나 돈이 많이 들지도 않는 진짜 ‘웰빙 건강법’이라고 확신합니다. (필자를 바라보며) 한번 그렇게 살아보실래요? 제가 도와드릴 테니….”

이 교수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자신의 저서 ‘하늘의 건강수칙, 천국건강법’을 필자에게 선물했다. JPT 건강법을 실천해보라는 뜻에서였다.

-암을 면역질환이라고 규정했는데, 좀더 구체적으로 듣고 싶습니다.
“인체는 외부의 공격에 대해 수비하고, 보호하는 생체방어기구(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체 내부에서 작동하는 주요 면역세포로는 백혈구 세포가 있는데, 그 안에는 다핵백혈구(과립구), 림프구(B세포, T세포, NK세포), 마크로파지(탐식세포) 등이 있지요.
그런데 이런 면역체계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이상이 생기면 세포의 이상 반란이라는 증상이 찾아옵니다. 즉 몸에 좋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사멸돼야 할 세포가 살아남아 자기 마음대로 불규칙하게 자라나서 활동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암이지요. 암세포는 정상적인 세포에게서 필요한 영양분을 빼앗아가고, 몸이 지배하는 정상적인 조절능력의 통제를 받지 않으면서 스스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암세포가 자기만 먹고 살려 하기 때문에 주위의 정상 세포조직까지 파괴한다는 것. 이 때문에 사람이 아프게 되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암세포의 특성을 보면, 우리 사회에서 강도나 사기꾼, 조직폭력배 등을 사회의 ‘암적 존재’라고 부르는 것에도 일리가 있다. 그러니 암을 다스리는 것과 세상의 암적 존재를 다스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게 이 교수의 말.

“새벽에 강도가 칼을 들고 들어왔다고 칩시다. 그러면 당당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어요. ‘아니 어쩌다 이렇게 되셨어요? 식사는 하셨나요? 밥이라도 해드릴까요? 그리고 무엇을 원하시는지?’ 돈을 내놓으라고 하면 친절하게 ‘우리 집 금고는 저기 있습니다. 필요한 것 있으면 다 가져가세요’라고 하세요. 그러면 강도는 칼을 휘두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강도를 잡겠다고 반항하고 위협하면 몸싸움이 일어나고 문제가 생기기 쉽지요.

암을 다스리는 원리도 이와 비슷합니다. 암을 잡으려 하지 않고 암과 싸우려 하지 않는 것이 목숨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암은 파괴하려 하면 할수록 자신의 보호벽을 굳건하게 구축합니다. 암은 사랑받지 못해서 생기는 병입니다. 그래서 사랑해주면 됩니다. 더불어 살고 살살 달래면서 치유해야 합니다. 암세포도 우리 몸에 있던 세포였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받지 못한 불쌍한 세포라고 생각해야지 두려워해서는 안 돼요.”
 
 
사랑할 때 생기는 치료 호르몬
이 교수는 암환자의 얼굴이 대부분 찌푸려져 있다고 말한다. 암에 대한 걱정과 근심, 고통과 두려운 마음이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것. 이 교수는 바로 그런 생각부터 고쳐나가는 게 치료의 출발점이라고 한다
 
우선 많은 사람이 몸속에 앞세포가 자라면 자신을 암환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인식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 위에 암이 발생했다면 위에 종양이 있는 사람일 뿐이지 흔히 생각하는 ‘암환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자신에게 덧씌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런 후 기쁨과 평안과 기도 등을 통해 인체 내 모든 세포를 춤추게 하면 지금까지 사랑받지 못했던 암세포와 조직도 덩달아 춤추고 변화하게 마련이라고 한다. 일종의 신앙간증 같은 이 교수의 말에 한번 제동을 걸어봤다.

-의료인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추상적인 개념의 치료가 아닌가요?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치료 개념이 단지 구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효험이 있음을 체득한 바 있으며 그 결과를 갖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병욱 교수는 몇몇 환자의 사례를 들려주었다. 간암 말기 환자로 77세 고령인 P씨는 이 교수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늘 아파서 진통제를 달고 다니다시피 했다. 그러나 이 교수의 지침대로 생각과 생활을 고쳐나가는 동안 P씨는 거의 진통제를 맞지 않고 생활할 수 있었고, 영면할 때도 마치 잠을 자듯이 편안해서 유족이 후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왔다고 한다.

이와 달리 늘 짜증을 부리는 환자도 있다. 몸이 힘들어서 그렇겠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성격상 늘 짜증을 내고 매사에 불만인 사람도 있다. 그러니 병이 잘 낫지 않는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

말기 암환자 L씨(28)는 암성 복막염으로 복강내 모든 장기에 암이 퍼지는 바람에 수술조차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에서 이 교수를 찾아왔다. 입원치료를 받던 L씨는 처음에는 이 교수의 ‘말도 되지 않는 지침’에 거칠게 대들곤 했지만, 나중에 기쁘게 감사하며 생활하는 태도를 받아들인 뒤로는 진통제를 맞는 횟수가 점차 줄어드는 효험을 보고 있다고 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암을 치유하는 방법 중에는 ‘구제 봉사 요법’이라는 것도 있다. 투병생활이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암환자가 자신보다 더 어렵고 딱한 사람을 진심으로 섬길 때 호르몬의 밸런스가 좋아지고 그것으로 인해 면역이 증가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

이 같은 이론을 증명해 보인 사례가 K씨의 경우다. K씨는 대학병원에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직장암 환자. 남은 생을 무의탁 독거노인을 도우면서 살아가기로 마음먹은 K씨는 1년이 지난 현재도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가난하고 외로운 노인을 도우며 수발하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내 병이 저절로 낫는 듯하다. 다른 환우에게도 권하고 싶다”면서 자랑삼아 말하는 K씨는 이 교수를 만날 때면 늘 기쁜 얼굴로 “선생님, 우리 같은 암환자들만 만나니 얼마나 힘드세요?” 하며 위로해 누가 의사이고 누가 환자인지 모를 정도라고 한다.

“K씨처럼 진정으로 타인을 사랑하며 희생하는 삶을 살면 생체에 유익한 호르몬과 물질들이 분비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현대의학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분명 일선 의료현장에서 목격하고 있는 신비한 일이지요. 그것도 K씨 혼자만 체험한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요. 그러니 우리의 몸은 결코 육체로만 이뤄진 게 아니라 정신과 영혼과 사회환경이 매우 복잡하고 신비하게 엮어진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지요.”
 
 
암과 대체의학
물론 이 교수는 의사인 만큼 상담만으로 환자를 치료하지는 않는다. 육체적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겐 당연히 도움이 될 만한 치료요법을 병행한다. 그중에서 이 교수가 지목하는 것은 바로 대체의학이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대체의학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미국의 경우 ‘대체보완의학’이라고 하면 양방을 제외한 한방과 민간요법을 일컫지만, 한국에서는 양방과 한방을 제외한 민간요법을 대체의학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양방과 한방과 민간요법 중에서 그 환자에게 맞는 총체적이고 전인적인 치료를 취사선택하는 것을 대체의학이라고 말합니다. 즉 대체의학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환자의 질환에 맞게 치료법을 적용하는 총체적 치유의학이라는 것이지요.

암은 단순히 육체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정신과 영혼과 사회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이라 이런 문제들까지 골고루 치유돼야 근치(根治)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교수는 대체의학이 기존의 모든 의학적 치료방법을 무조건 부정하는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수술과 약물요법과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그런 요법을 권하는 것이 마땅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라면 다른 무엇보다도 정신치료가 선행돼야 하는 것이 진정한 대체의학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한정된 제도권의 치료 시스템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일종의 맞춤치료 개념이 대체의학임을 이 교수는 인터뷰 내내 강조했다.

-‘닫힌 의학’이 아닌 ‘열린 의학’, ‘닫힌 치료’가 아닌 ‘열린 치료’를 지향한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검증되지 않은 요법을 암환자에게 적용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물론입니다. 민간에서 통용되는 치유방법에 다 효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더 많은 연구 결과를 수용하고,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능과 효과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안심하고 질병에 적용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는 일단 가능한 한 검증된 대체의학요법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맥아를 효소처리해 추출한 물질인 아베마르. 면역증강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국내의 경우 대체의학요법으로 식이요법, 영양보충요법, 효소요법, 면역요법, 신앙요법, 자연요법, 동종용법, 침구학, 봉침요법, 약초요법, 응용운동학, 자극요법, 마사지요법, 자석요법, 웃음치료, 음악치료, 무용치료, 요가, 기공, 향유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실행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된 것은 그리 많지 않다고 밝힌다.
 
 
검증된 요법을 찾아서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 교수는 서구권의 대체의학적 요법을 익히기 위해서라면 발품을 아끼지 않는다. 독일 외셀브론병원과 베를린 하벨호훼병원, 멕시코 오아시스병원 등에서 암 면역요법을 꾸준히 연구하면서 검증된 치료법을 찾은 것도 그 때문이다.

최근 들어 이 교수가 주목하는 것은 ‘아베마르(Avemar)’라는 천연물질. ‘신께 감사한다’는 뜻을 지닌 아베마르는 맥아를 효소처리해 추출한 물질로 면역증강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 세상에는 면역조절용 천연물질이 여럿 나와 있으며 저마다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교수가 아베마르에 집중하는 것은 선진 유럽 의학계의 광범위한 검증을 거쳤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아베마르에 대한 임상 연구가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어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와 미국 국제생화학학회지 ‘JBC’, 영국암학회의 ‘BJC’와 헝가리 국립암센터 등에서 135건 이상의 임상연구가 발표됐습니다. 특히 ‘네이처’에는 ‘아베마르는 미래 암치료 연구계획에 위대한 가치를 가진다’라고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저를 찾아오는 암환자는 대개 대학병원에서 수술적 처치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암의 재발을 예방하고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데, 아베마르에 대한 의학자들의 임상연구에 따르면 바로 이 부분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제가 다른 요법과 병행해 아베마르를 환자에게 적용해봤는데, 일단 부작용이 없고 손상된 면역기능을 복구시키는 등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며 악성종양의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암환자의 건강상태가 양호해지면서 몸무게가 늘어나는 현상도 보였는데 이는 좋은 징후라고 해석할 수 있지요.”

이 교수는 일종의 대체요법인 아베마르가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국책사업으로 결실을 본 것도 부러운 부분이라고 말한다. 아베마르는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헝가리의 알베르트 센트죄르지가 ‘발효한 맥아의 면역기능 상승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한 이후 주목받기 시작한 물질.

이에 헝가리 정부는 국책사업으로 헝가리 국립 암센터의 박사 및 연구원 150여명을 동원, 15년간의 연구 끝에 1998년 특허물질로 내놓았다.

이윽고 표준화된 생산시설(GMP, ISO9001)을 거쳐 아베마르 제품이 공급되면서 헝가리에서 계속 늘어나던 암 사망자 수가 감소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에 헝가리 정부는 2002년에 아베마르를 암환자용 의료영양제로 등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아베마르의 면허를 승인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이웃나라로도 퍼져 체코공화국과 불가리아가 2003년에 아베마르를 암환자의 특별 영양제로 등록했고, 바다 건너 오스트레일리아도 아베마르를 면역조절제로 등록하기에 이르렀다. 정부가 한 물질을 ‘등록’한다는 것은 그 물질을 치료제로 인정한다는 뜻인 동시에 환자에겐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현재 아베마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구독성시험에서 무독성 판정을 받았으며, 유럽 암연구(EORTC)의 GC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와 GLP(의약품 안전시험 실시기준)의 인증을 받은 상태다. 또한 헝가리를 포함한 유럽연합, 유라시아, 미국 등에 특허등록이 되어 있고 한국 등 20여 개국에 특허 출원중이다.
 
 
‘5기 건강법’
“우리나라도 헝가리처럼 아베마르 같은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가령 산삼 등에서 면역증진 효과가 있는 물질을 찾아내 세계적인 면역조절제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를 소수의 과학자 손에만 맡겨놓다 보니까 자본이나 연구 환경이 열악해 제대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점이지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치료제들 거의 대부분이 생약에서 추출한 물질입니다. 페니실린은 곰팡이균에서, 모르핀은 양귀비에서, 택솔은 주목나무에서 추출한 것 아닙니까. 이제는 비제도권에서 사용되는 물질이라고 해서 마냥 무시해버릴 것이 아니라 환자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연구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래야만 우리나라 제도권 의료계도 살아남을 수 있어요.”
 
제도권 의료와 대체의학이라는 비제도권 의료 양쪽에 다리를 걸치고 있는 이 교수의 절박한 목소리다.
이 교수는 일반외과(소화기내시경 전문의)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대체의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의사다. 세계 위암학회 평생회원, 대한암학회 평생회원인 동시에 세계 자연치유의학연맹 이사이자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정상인도 암에 대한 공포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암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비결이 있을까요?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게 문제이지요. 다만 저는 암환자건 아니건 간에 누구에게나 건강 지키는 원칙 몇 가지를 강조합니다. 굳이 제목을 붙이자면 ‘5기 건강법’이라고나 할까요.”

이 교수의 5기 건강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제대로 먹고 마시고 누기 : 아무 음식이든 꼭꼭 씹고 골고루 먹는 것이다. 과음, 과식, 폭음, 폭식을 삼간다. 식사는 항상 제때에 하고 아침에 꼭 용변을 보고 소변은 참지 않는다.

2. 제대로 숨쉬고 호흡하기 : 오염된 곳은 지나치거나 떠나거나 멀리한다. 등산을 하면서 숲속에서 심호흡을 하면 마음도 몸도 시원해진다. 또 영적인 건강을 위해 자신이 믿는 신과의 영적인 호흡, 즉 기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원을 빌며 집중해 매달릴 때 우리의 정신과 영혼도 호흡하기 때문이다.

3. 제대로 움직이기 : 승부를 겨루는 격렬한 운동보다 걷거나 조깅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뛰는 것보다 자연 속에서 뛰는 것이 훨씬 좋은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자리에 앉아 있을 때도 몸을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타인을 위한 봉사활동도 아주 좋은 움직이기다.

4. 제대로 쉬고 잠 잘 자기 :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다. 피곤하면 쉬거나 잠을 푹 자는 것이 제일이다. 자기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5. 제대로 마음 다스리기 : 화를 내거나 불평, 불만, 시기, 미움, 질투, 증오, 저주 등을 멈추는 것이다. 다소 모자란 듯 사는 것이 좋고, 지금보다 100배 많이 웃도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다. 고통조차 감사하면서 웃으며 생활한다면 내가 애쓰며 지키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건강해진다.

이 교수의 제안은 어찌 보면 누구나 아는, 너무나 평범한 사실을 나열해놓은 것 같다. 그러나 평범 속에 위대한 지혜가 숨어 있다고 하지 않던가. 더욱이 이 교수는 자신이 말한 것을 스스로 엄격히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느 의사들과 구별된다.

인터뷰가 끝날 때쯤 그는 설을 맞아 일정이 바쁘다며 부랴부랴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한 해도 빼놓지 않고 해온 필리핀 의료봉사활동을 떠나기 위해서란다. 설을 맞이할 때마다 필리핀 원주민들이 간절한 눈빛으로 “내년에 또 올 거죠?”라고 하던 말이 귀에 쟁쟁해 벌써 17년째 이 일을 해왔다는 이 교수. 덕분에 그는 필리핀 명예시민증을 얻기도 했다.
 
헝가리 암 전문의가 밝히는 아베마르의 신비
 
인체 면역력 증가, 암 전이 억제효과 탁월

미클로스 가라미 교수
헝가리에서 가장 큰 소아종양센터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제멜바이스(Semmelweis) 의대의 미클로스 가라미 교수는 헝가리 정부의 지원으로 진행중인 아베마르 연구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소아암 전문의다. 헝가리는 국민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여서 낙태를 금기시하는 바람에 유난히 소아암 발병률이 높다. 그만큼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한 상태다. 다음은 미클로스 교수가 한국에 보내온 아베마르 임상 효과 논문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제멜바이스 의대 소아종양센터는 1997년부터 50명의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베마르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30명이 생존해 있다. 신생아에서 18세까지의 소아암 환자들은 대부분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받은 후 부작용으로 인해 면역력 회복기간이 길어져 성인에 비해 치료하기가 더 까다롭다는 특징이 있다. 아베마르를 임상한 결과 이들의 면역력 회복기간이 단축돼 기간내 치료가 가능해졌으며, 면역력이 증강되고 전이 억제 효과도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아베마르는 일반 정상세포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악성 백혈병, 림프종양세포, 췌장암세포, 유방암세포 등 넓은 범위의 암세포들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2003년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아베마르의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논문이 영국의 암 저널지 ‘BJC’에 보고됐다. 임상실험은 1998년 11월부터 2001년 3월까지 170명의 직장암 환자(36∼83세)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환자의 선택에 따라 104명의 환자는 오직 항암요법만으로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66명은 6개월 이상 아베마르를 복용했다. 최종 분석 결과 아베마르를 복용한 그룹이 항암요법 치료 그룹에 비해 새로운 암 발생률은 82%까지 감소했고, 암세포의 전이는 67%까지 감소했으며, 사망률도 62%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아베마르는 세포와 동물 실험에 이어 사람에게도 안전성과 이로움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세계 의학자들이 아베마르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 물질이 국소적 암의 재발을 예방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을 현저하게 늦추는 효과가 있음을 공통적으로 확인했다. 또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에 따른 일반적인 독성작용을 현저하게 완화하고 화학요법의 항종양효과를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음이 밝혀졌다. 즉 화학요법의 바람직한 효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화학요법 후의 면역계통 기능을 복원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안도운 기공학 전문가·오운육기연구소장
윤진숙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나 자신부터 JPT를 실천하며 지인들에게도 전파해야겠네요. 13-04-13 12:39
   
곽영민 유익한 정보 감사 드립니다. 15-03-0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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